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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파란색… ‘파파 스머프’ 캐러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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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파파 스머프’로 유명세를 얻은 파란 피부의 남자가 사망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언론은 올해 62세의 폴 캐러슨이 지난 23일 워싱턴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피부가 점점 파랗게 변해 일명 ‘파파 스머프’로도 불린 캐러슨은 지난 2007년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캐러슨이 피부가 파랗게 된 사연은 부작용 때문이었다. 약 20년 전 피부염을 앓기 시작했던 그는 증세가 점점 악화되자 일명 ‘콜로이드실버 테라피’(colloidal silver·은의 성질을 이용한 치료술)를 시작했다.

콜로이드실버는 박테리아나 균류를 죽이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항생제가 가지지 못한 효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피부염은 점점 나아지는듯 했으나 캐러슨의 피부색도 점점 거무튀튀한 파란빛으로 변해갔다.

이후 은둔의 세월을 보냈던 그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캐러슨의 부인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전에 남편은 아이들이 파파 스머프라고 부르며 달려올 때 미소를 짓는 것 빼고는 그 호칭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면서 “수년간 부작용에 시달리며 병마와 싸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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