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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최대 위성 타이탄서 ‘플라스틱 원료’ 발견

작성 2013.10.01 00:00 ㅣ 수정 2013.10.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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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서 플라스틱 원료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보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이탄의 대기에서 적은 양의 프로필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프로필렌(propylene)은 상온에서 약한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무색기체로 특히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인다.

나사 측은 “이번 발견으로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서 화학물질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면서 “적외선분광기(infrared spectrometer)를 사용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학자들은 신비의 달 타이탄의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타이탄은 표면에서 액체가 움직이는 지구 외의 유일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구의 물 순환처럼 타이탄에도 표면과 대기에서 순환하는 에탄과 메탄의 기상 현상이 존재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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