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코끼리 VS 하마, 이빨 드러내며 대치…결과는?

작성 2013.10.02 00:00 ㅣ 수정 2013.12.18 13:0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사자와 같은 포식자들조차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코끼리와 하마. 이들 헤비급 초식동물들이 영역을 두고 잠시 대치한 긴박한 상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남부 독립국인 보츠와나에 있는 초베강(江)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니콜 캄브레(43)가 찍은 코끼리와 하마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에는 커다란 코끼리와 하마가 대치하고 있다. 영역을 침범 당한 하마는 몹시 화가 난 듯 커다란 어금니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보다 차분한 모습의 코끼리는 자신의 커다란 상아를 하마를 향하도록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하지만 이 싸움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곧이어 코끼리의 동료들이 섬에 도착한 것이다.

이어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몹시 화가 났던 하마는 자리를 피해 강 속으로 달아났고, 해당 코끼리는 위풍당당하게 고개를 들며 잠시 승리를 만끽했다.

이를 촬영한 캄브레는 “코끼리 무리가 지난 곳은 초베강 중심에 있는 한 섬으로, 하마는 확실히 기분이 상한 듯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먹이나 물을 찾아 아프리카 초원을 누비는 코끼리떼는 종종 하마와 마주치기도 한다. 이들의 대결은 거의 이뤄지지 않지만 코끼리에 덤빈 하마가 등 부위를 상아에 찔려 결국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