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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트렁크에 동물은 안돼!염소 운반 美남성 동물학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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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에 대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가축 도매 센터에서 산 염소를 자신의 차 트렁크에 싣고 집까지 운반한 한 남성이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 NBC 방송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코네디컷주(州)에 거주하는 어네스토 로드리커즈(36)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가축 도매 판매장에서 염소와 닭 5마리를 구입한 후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30분을 주행해 자신의 집까지 운반했다.

하지만 이 남성이 해당 염소를 트렁크에 싣는 장면이 고스란히 인근 목격자의 휴대폰에 촬영되었고 촬영한 목격자는 동물 학대를 이유로 경찰에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차적을 조회한 끝에 해당 남성의 집을 찾아내 그를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해당 염소를 판매한 가축 도매상 주인은 “비록 해당 가축들이 죽을 운명에 있다 하더라도 누구도 고통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종교적인 이유나 식용을 위해 가축들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가축들은 트렁크에서 안전하게 구출하였다고 밝혔다.

동물 학대 혐의와 공안 방해죄 등으로 기소된 이 남성에 대한 재판은 이달 16일 열릴 예정이라고 NBC 방송은 전했다.

사진 : 염소를 차 트렁크에 넣는 모습 (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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