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어린이집 오래 보낼수록 ‘과잉행동’ ↑<옥스퍼드大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출근하는 엄마들을 고민에 빠트릴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를 보육원에 오래 맡길수록 과잉행동을 포함한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늘어나는 취업모가 자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보육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아이일수록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러한 아이는 행동문제 뿐만 아니라 친구문제도 증가할 수 있다고 연구를 이끈 앨런 스타인 교수는 말했다.

참고로 친구와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상황과 다를 수 있지만 유치원이나 보육원에 보내는 아이들이 조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보다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991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격월로 발행하는 ‘아동 저널’(Child : Care, Health and Development)에 게재됐다.

연구를 시작할 때 자녀의 나이는 생후 3개월이었으며 어머니의 나이는 16~30세였다. 이후 연구진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51개월간 부모와 교사로부터 아이의 행동 및 정신 양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이가 어머니와 보낸 시간이 행동문제와 직결되지 않았지만, 보육원에서 보낸 시간이 긴 아이만큼은 과잉행동을 포함한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았다. 이는 해당 가정과 교사의 시선을 통해서도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환경이 안 좋거나 부모가 육아에 관심이 부족해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자녀의 정신 및 행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하다고 연구진 측은 주장했다.

사진=자료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성욕 사라진 40대 중년, 나이 때문 아니었다…진짜 원인 알
  • 성관계 직후 심장 혈관 파열된 女, 원인은?…“여성 특히 주
  • “동료가 신고”…과외 학생에게 선 넘은 美 여교사 최후
  • “잠자리 좋았다”는 성인들, 왜 만족 못 했나…진짜 이유 보
  • “회사서 성폭행” 호소한 18세 견습 사원 사망…英 방산업체
  • “성폭행 근거 없다”더니 14억 제안…JP모건 소송에 월가
  • 아동 성범죄자, 여친 만나려 5개월간 통통배 타고 태국행…“
  • “의사가 만졌어요!”…성폭력 저지르는 의료진에 日 발칵, 한
  • “여자친구가 설득”…고환 제거 결정한 20대 남성, 이유 알
  • “세계 8번째라더니”…KF-21, 라팔·J-10C 앞에선 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