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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쓰다듬기, 진짜 스트레스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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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쓰다듬기가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논란이 인 가운데 이 연구에 참여한 한 저자가 “일부 사례를 확대해 해석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 같은 성명을 발표한 저자는 오스트리아 빈 수의과대학의 루퍼트 팔메 교수. 그는 “최근 동물 행동 관련 학술지 ‘생리학과 행동’(Physiology and Behavior)에 발표된 논문이 오보되고 있다”면서 “고양이 애호가들은 변함없이 계속 쓰다듬어도 된다”고 밝혔다.

즉 이 논문을 최초로 접한 매체들이 이를 해석할 때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인간과 동물의 관계학 연구소’ 소장인 존 브래드쇼 박사 역시 논란이 된 연구 결과를 보고 연구를 이끈 영국 링컨대학의 다니엘 밀스 교수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모든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고양이는 ‘무언가’에 대해 불안을 느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될 때와 어루만질 때 긴장하는 모습에 유사함을 보였다. 이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쓰다듬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에 대해 실망하고 과잉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그 ‘무언가’의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일까. 이에 대해 브래드쇼 박사는 “고양이는 감정을 별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징후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면서 “가구 밑으로 급히 숨거나 옷장 위 등 실내의 높은 곳에 올라가 오랫동안 숨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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