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둥 인근 바다에서 잡힌 이 산갈치는 무게 약 100㎏가까이 나가며 길이가 5m에 달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정 4명이 함께 힘을 모아 간신히 옮길 수 있는 크기의 이 산갈치는 해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잡혔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도 놀랄 정도의 몸집이었다.
궈씨가 산갈치를 잡는데 소요한 시간은 무려 40분. 그나마 함께 낚시를 즐기던 친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이를 물 밖으로 건져냈다.
한편 산갈치는 수심 200~1000m 가까이의 깊은 바다에 사는 까닭에 포획은커녕 목격도 어려운 물고기 중 하나지만 근래 들어 미국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비정상적으로 자주 출몰하는 탓에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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