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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못참아!” 악취 ‘주범’ 핫소스 공장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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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도시가 핫소스 공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도시 어윈데일은 핫소스를 만드는 ‘후이퐁 푸드 팩토리’에서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힘들다며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어윈데일의 공무원들은 “이 도시 거주자들이 계속해서 눈과 목의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 측은 “악취를 관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기 전까지 공장을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후이퐁 푸드 팩토리의 대표는 “공장 안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불평하지 않는다”면서, 공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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