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엄마라는 명백한 신호는 바로 ‘이것’
최근 미국의 육아관련 커뮤니티인 ‘위마더스닷컴’(Wemothers.com)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엄마라고 명백하게 느낄 때’라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답들이 공개됐다.
현재 육아 중이거나 육아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다양한 사례에서 ‘이럴 때 엄마가 됐음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중 한국의 엄마들도 ‘폭풍 공감’ 할만한 9가지를 추려보았다.
▲과거에는 누가 토하면 도망쳤지만, 지금은 구토물을 향해 달려간다. (유아기에는 아이가 자주 토하는 습성 때문)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아이가 잠든 시간과 내가 잠들기 전의 1시간 가량이다.(아이가 잠든 뒤에야 엄마가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
▲마트에 가는 시간이 마치 휴가처럼 느껴진다.(종일 아이를 돌보느라 집에만 있다가 외출하면 마치 여행을 가는 듯한 착각을 주기 때문)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한다.(계속되는 육아에 지쳐 지옥이라고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아이의 예쁜 모습이 천국처럼 느껴질 때)
▲곁에서 남편이 큰 소리로 코를 골아도, 건너 방에서 들리는 재채기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엄마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버릇이 생기기 때문)
▲남편과의 부부생활보다 잠이 더 좋다.(성적 욕구보다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훨씬 크기 때문)
▲단 15분간의 샤워가 종일 스파를 즐긴 듯한 느낌을 준다.(엄마 홀로 아이를 돌보다 보면 씻을 여유조차 없을 때가 많기 때문)
▲화장실에서 마치 설사에 걸린 척 하며 문을 잠그고 가만히 있는다.(하루 중 육아에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몇 안되는 순간이기 때문)
▲모든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생긴다.(육아와 집안일 등을 정신없이 하다 보면 어느 새 다양한 일들을 동시에 처리하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