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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비슷하네!” 레고로 만든 현대판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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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32년,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Kristiansen)은 목공소에서 어떤 나무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2년 후 그는 여기에 ‘레고(Lego)’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덴마크어 ‘레그 고트(leg godt)’ 즉 ‘재밌게 논다(play well)’는 뜻으로 부모님들 지갑을 휘청거리게 만든 장난감 계의 신화 ‘레고’의 창세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고를 단순한 장난감으로 보면 곤란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봤다면 ‘헉’ 했을 놀라운 예술품이 레고로 구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르코 소다노(Marco Sodano)가 레고로 재현한 ‘모나리자’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5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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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레고의 새로운 슬로건 “모든 아이들은 레고와 함께 예술가가 될 수 있다(All children are artists with LEGO)”에 발맞춘 캠페인의 일부분이다. 장난감 블록이 단순 놀이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의 예술 감수성 개발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피렌체의 부호(富豪)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부인을 그린 초상화로 라 조콘다(La Gioconda)라고도 불린다.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수세기 동안 관심의 대상이었고 각종 음모론의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 대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으로 일명 ‘네덜란드 모나리자’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작품 명성과 별개로 그림 속 소녀가 누구인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를 소재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사진=위키피디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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