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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썩소’…”16강서 누구 만나고 싶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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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대 나폴리 전에서 ‘특별해설가’로 스튜디오에 나선 티에리 앙리가 ‘아스날이 16강에서 누굴 만났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스카이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썩소 짓는 티에리 앙리


“앙리, 아스날이 16강에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 누굴 만났으면 좋겠습니까?”

“……………………….”

아스날과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F조 마지막 경기가 있던 12일 현지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아스날의 전 스트라이커이자 ‘킹’이었던 티에리 앙리였다. 경기를 중계하는 스카이스포츠의 특별해설가로 앙리가 중계진과 함께 스튜디오에 있었기 때문이다.

앙리가 특별해설가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아스날은 나폴리에 무력하게 2-0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다른 경기장에서 도르트문트가 승리를 거두고 골득실에 의해 아스날이 조2위가 확정되자, 중계진들은 당연하게도 앙리에게 “16강에서 아스날이 누굴 만났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앙리는 한동안 씁쓸한 표정으로 침묵을 지키며 아스날 팬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뮌헨, 파리 생제르망, 그리고 아틀리테코 마드리드다. 어떤 팀을 만나도 8강 진출을 자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그 중에 가장 약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어떻냐는 질문을 받자 앙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누구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상대다. 그들은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을 좀처럼 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즉, 그나마 가장 해볼만하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조차 앙리가 보기에도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많은 아스날 팬들이 실시간으로 앙리의 반응에 호응하는 가운데, 앙리는 그래도 아스날의 ‘킹’답게 아스날을 격려하는 발언을 남겼다. 앙리는 “내가 아스날 선수였을 때,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자 모두가 우리를 비웃었지만, 우리는 그들을 꺾었다”며 아스날은 쉽지 않은 상대라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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