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예수 닮은게 죈가요?” 번번히 경기장에서 쫓겨난 영국 청년

작성 2013.12.13 00:00 ㅣ 수정 2013.12.13 09:4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예수랑 닮은 게 내 잘못이냐?”

예수와 외모와 비슷한 청년이 경기장에서 쫓겨나는 굴욕을 당했다. 똑같은 이유로 당하는 두 번째 봉변. 그때도 예수와 비슷한 외모가 문제였다.

퇴장굴욕사건은 최근 영국 소머세트에서 개최된 다트 대회장에서 벌어졌다. 주인공은 네이던 그린덜이라는 30대 청년이다. 그는 나이도 예수와 비슷한 데다 생김새까지 유사해 평소에서 예수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여기에 머리와 수염까지 길러 성경적(?) 분위기는 더욱 짙었다.


대회장에 입장한 그는 평범하게 관중 속에 섞여 있었지만 독특한(?) 그의 외모는 바로 카메라맨의 눈에 띄었다. 카메라가 그를 비추자 대회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 ‘예수님의 모습’이 덨다.

대회장은 일순 부흥회(?)로 바뀌었다. 대회장을 가득 메운 5000여 관중들이 한목소리로 “예수! 예수! 예수!”를 외치며 환호하기 시작한 것.

분위기가 이상하게 변하자 결국 주최 측은 청년을 퇴장시켰다. 청년이 외모 때문에 강제퇴장 굴욕을 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열린 다트대회에서도 그는 동일한 이유로 강제 퇴장을 당했다. 대회장은 공교롭게도 올해와 같은 곳이었다. 당시 그는 선수로 참가했지만 강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사진=미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이스라엘 안쪽으로 500m 가로질러…하마스 침투 터널 파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