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옥스퍼드가 ‘셀피’(selfie)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가운데 그의 파생어인 ‘렐피’(lelfie)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리얼리티 스타인 밀리 매킨토시(24)가 ‘렐피’를 처음 공개해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렐피는 자신의 다리를 찍어 SNS에 올리는 것으로, 얼굴을 찍는 셀피와 비슷하다. 이 밖에도 자신의 둔부를 찍는 ‘벨피’(belfie) 등이 널리 알려졌다.
유명 리얼리티쇼 ‘메이드 인 첼시’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밀리는 11일 체육관에서 운동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의 렐피를 공개했고,이 사진들은 70만 명이 넘는 팔로어들을 통해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탄탄한 복근과 너무 날씬해 허벅지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다리 맵시는 서양에서 유행 중이라고 한다.
한편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셀피는 아직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공식 등재되지 않았지만 출판사 측은 향후 이 단어를 사전에 정식으로 올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밀리 매킨토시/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