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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사람 이해하는 천부적 자질 有”(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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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오래된 반려동물인 개가 천부적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에이버태이(Abertay)대학의 진화생물학 연구팀은 주인에게서 버려진 뒤 쉼터에서 머무르는 개와 일반 애완견, 고강도의 전문업체에서 훈련받은 개 24마리의 훈련 모습을 자세히 관찰했다.

사람들이 개를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등 특정한 행동을 보였을 때 개 대부분이 사람의 의사를 알아차렸으며, 특히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쉼터의 개도 충분하게 이를 인지했다.

이는 개들이 훈련받지 않아도 사람의 행동 등을 인식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개들이 수 천 년간 인간과 함께 살아오면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는 것.

또 개는 특별한 훈련이 없이도 신문을 가져오는 일 등 간단한 임무를 수행할 줄 아는데, 이는 개들이 진화과정에서 인지능력이 특별히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클레어 쿠닝엄 박사는 “개는 오랜 시간동안 인간을 돌보고 따르도록 사육돼 왔다. 그들이 인간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더 많은 관심을 받았고, 점차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더 친숙해지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들이 훈련받지 않아도 사람의 행동 등을 인식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한편 이와 유사한 연구중 하나로,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은 개의 지각능력이 어린아이 수준 정도로 비교적 높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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