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대화형 지구본은 지구 상에 부는 바람 즉 기류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지구 바람지도’(Earth Wind Map)로 불리는 이 지도는 누구나 쉽게 그 흐름을 볼 수 있다.
산들바람처럼 약한 바람일수록 녹색에 가까우며 강풍일수록 밝은 노란색에 가깝다. 태풍이 발생해 바람이 매우 강해지면 그 색상은 밝은 빨강색을 띄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이 지도는 마우스의 드레그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보고 싶은 지역으로 돌려볼 수 있다. 여기에 더블 클릭이나 휠 기능을 사용하면 지도를 확대할 수도 있고, 특정 지점을 클릭 시 정확한 풍향과 풍속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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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지도는 거대 기류의 움직임과 연관한 해류 순환에 관한 5대양의 주요 환류도 관측할 수 있다.
이 지도는 미국의 환경보호센터와 기상청, 해양기상협회의 정보를 사용하며, 3시간마다 업데이트된다.
한편 이 지도는 카메론 베카리오라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최근 공개됐던 미국의 바람지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지구 바람지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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