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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찌는 ‘꿈의 초콜릿’ 개발…단 맛 구현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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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살 안찌는 초콜릿 어디 없나?’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단 것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진 고민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꿈의 저지방 초콜릿’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 온라인 판은 영국 워릭 대학 연구팀이 ‘한천(寒天-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한 우무를 건조시킨 식품)’을 이용해 저지방 초콜릿을 개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릭 대학 스테판 본 박사는 한천을 가열했을 때 얻어지는 미세한 거품들을 초콜릿에 첨가해 응고시켜 저지방 초콜릿으로 탈바꿈 시켰다. 한천은 잘 부패하지 않고 수분을 일정한 형태로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젤리·잼과 같은 식품가공에 많이 이용되며 특히 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홍초가 함유돼 있다.

해당 초콜릿은 지방함량이 0.5% 이하인 반면 섬유질이 80%가 넘어 기존 고열량 초콜릿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그러나 이는 아직 실험단계로 일반 초콜릿과 같은 달콤한 맛까지는 구현하지 못했다. 이에 본 박사는 아몬드 향 등을 추가해 사람들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만들고자 계속 연구 중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저지방 초콜릿의 등장을 환영하면서도 “과연 대중들이 ‘건강한’ 초콜릿에 환호를 보낼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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