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임무 수행한 우주인들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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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들떠있는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 우주 비행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인 우주 비행사 마이크 홉킨스와 리처드 마스트라치오로 우주 정거장 냉각시스템 수리를 위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우주공간을 유영하며 지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이브를 우주공간에서 보낸 두 번째 비행사들로, 첫 번째는 14년 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비행사였던 스티브 스미스와 존 그룬스필드다. 이들은 당시 허블 망원경에 새 단열재를 설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이브 동안 8시간 8분을 우주 공간에서 보냈다.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에 따르면, 두 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지난 21일 결함이 발견된 냉장고 크기의 펌프모듈을 제거했으며 24일에는 해당 부분에 새로운 펌프모듈을 설치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NASA 측은 “해당 냉각 시스템 문제가 우주 정거장 내부에 거주 중인 여섯 명의 우주 비행사에게 즉각적인 위험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지가 정상궤도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면서 “펌프모듈이 성공적으로 설치되면 세 번째 우주유영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전해 두 우주비행사가 편안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이번 두 우주비행사의 크리스마스이브 우주유영기록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된 국제우주정거장 유지보수 프로젝트 이례 17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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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진=유튜브·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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