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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벗을까요?”… 신임 뉴욕시장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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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에 취임한 지 이틀만인 몰아닥친 눈 폭풍 사태에 관해 기자회견에 나선 빌 더블라지오 신임 뉴욕 시장의 장난기 섞인 재치 있는 발언이 화제에 올랐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시장이 이날 아침 자기 집 앞 눈을 치우는 장면이 방송에 나온 것을 언급하며 “옷을 몇 겹이냐 입었느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더블라지오 시장은 “점퍼 안에 속옷 하나밖에 입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기자가 재차 확인을 하자 더블라지오 시장은 자신의 상의 점프 지퍼를 내려 보이며 “더 벗어 보여 드릴까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옆에서 통역을 담당한 여직원마저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이 되었고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물론 아침에 눈을 치우려 나갈 때는 스웨터 하나를 더 걸치기는 했지만 지금 입고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다”라며“눈을 치우는 작업은 체육관에 갈 필요도 없는 훌륭한 운동이다. 위가 문제가 아니라 허리가 문제였지만 거뜬히 해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시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 일대에는 3일을 전후해 강풍과 추위를 동반한 20cm 이상의 폭설이 내려 11명이 사망하는 등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비상근무를 하던 한 공무원이 제설을 위해 쌓아둔 소금 덩어리가 무너지면서 그 밑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점프 지퍼를 내려 보이는 더블라지오 신임 뉴욕시장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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