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OLE)’라는 이름의 아르헨티나 신문매체는 최근 열린 리오넬 메시의 헤타페와의 복귀전 관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OLE’라는 신문사 로고를 리오넬 메시의 ‘리오’에서 딴 ‘LEO’로 바꿔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메시의 경기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신문사에서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1면에 신조어를 만들어서 보도하거나, 스타 선수들의 이름과 단어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유럽의 경우에도 자주 볼 수 있으나, 회사의 ‘상징’인 로고를 한 명의 선수를 위해 변경하는 것은 비록 그것이 일회성이더라도, 리오넬 메시라는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복귀 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새해 본인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장식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통해 소속팀을 향한 충성심을 표출한 바 있다.
사진=OLE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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