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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접수 45분만에 ‘늪 빠진 여성’ 구한 구조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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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 45분만에 늪에 빠진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구조대가 화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999구조대가 늪에 빠졌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한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해냈다.


사고 당사자는 데본주(州) 다트무어에 사는 70대 여성. 그녀는 자신의 개와 집 근처로 산책을 나섰다가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그녀는 늪에 빠지자 999(우리나라 119에 해당)에 신고 전화를 했지만, 수신상태가 나빠 수차례 시도 끝에 겨우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신고 접수 시간은 오후 2시 15분.

더욱이 전화가 끊어져 정확한 위치를 파악 못 한 구조대는 헬기를 동원하면서 신고자를 찾아 나섰다.

오후 2시 42분, 마침내 헬기에 타고 있던 한 대원이 늪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고 오후 3시 너머 여성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었다.

구조에 투입된 아드리안 테일러 경관은 “발견 당시 그녀는 허리까지 늪에 빠진 상황이었다”면서 “주변 농가의 도움으로 사다리 등 기물을 지원받아 조난자의 위치까지 접근한 끝에서야 겨우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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