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보도와 소셜 네트워크에 올라온 사진과 글들에 의하면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직접 고안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이 유리 장식물은 약 10m 높이로 15개의 패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한 개의 패널이 완전하게 금이 가고 말았다.
이 상징 구조물은 2011년 리노베이션 당시 약 70억 원이 넘는 공사비를 들어 완공했으며 이번에 금이 간 유리 패널 한 개를 교체하는 데에만 약 5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24시간 전천후로 개방하고 있는 이 맨해튼 애플 스토어 관계자는 유리에 금이 간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지만, 현재 유리 전체가 무너져 내릴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애플사 측은 이 유리문의 수리를 언제 할 것인지, 이를 위해 매장이 잠시 폐쇄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은 이번에 불어닥친 눈폭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5m에 달하는 눈이 쌓이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사진= 완전히 금이 간 애플사 상징 유리문 모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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