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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오리 낚아 챈 거대 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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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기의 매가 오리를 낚아채 유유히 떠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노르웨이의 관광가이드 겸 사진작가 오딘 딜은 북부 바랑에르에서 촬영한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매 중 덩치가 가장 큰 흰매(gyrfalcon)와 퍼핀(puffin)으로도 불리는 바다오리.

죽음을 직감한듯 천적에게 잡혀 공중에서 버둥거리는 바다오리는 이날 매의 ‘저녁식사’가 됐다. 오딘은 “먹잇감을 포착한 매는 수 초 만에 바다오리의 목을 부러뜨린 후 낚아챘다” 면서 “이같은 광경은 자연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다오리에게는 비극이지만 나에게는 놓치기 아까운 순간이었다” 면서 “이렇게 가까이서 생생한 장면을 잡아낸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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