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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다 고양이에 손 물릴 때 더 위험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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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물리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고양이에게 손을 물렸을 때의 위험성을 담은 논문을 관련 학회지(Hand Surge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고양이에게 손을 물린 총 193명 환자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해 얻어졌다. 논문에 따르면 고양이에게 손을 물린 3명의 환자 중 1명 꼴로 입원했으며 이중 3분의 2는 외과 수술이 필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이에게 물리는 것이 생각보다 위험한 이유는 바로 송곳니 때문이다. 작은 상처지만 발달한 송곳니 때문에 물리면 깊숙히 세균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 이와같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개보다 오히려 고양이에게 물리는 것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구를 이끈 메이요클리닉 브라이언 칼슨 박사는 “개의 이빨은 뭉툭해 물리면 상처 부위가 넓은 편이지만 고양이는 날카롭기 때문에 박테리아 등을 피부 깊숙히 퍼뜨릴 수 있다” 면서 “고양이에 물린 상처가 작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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