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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폭로된 美국가안보국 ‘NSA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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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장 강력한 정보수집 기관인 국가안보국(NSA) 건물 전경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트레보 페글렌은 메릴랜드 포드미드에 위치한 NSA 건물의 전경을 헬기를 동원해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NSA는 중앙정보국 CIA와 함께 첩보공작의 양대 주축 역할을 해온 조직이지만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NSA가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을 하고있다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 사진은 NSA의 허락없이 지난해 페글렌이 촬영한 것으로 그는 NSA외에도 국가정찰국(NRO)과 국립 지리 정보국(NGA) 건물까지 모두 포착해 공개했다.

페글렌은 “이 사진은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을 하는 NSA 건물이 이렇게 생겼다는 것을 일반인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면서 “이 조직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자료사진으로 등장하는 NSA는 1970년대 촬영된 것”이라면서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제 누구나 NSA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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