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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의 실수” 카메라 거꾸로 든 ‘소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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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열기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한 할머니의 ‘귀여운 실수’가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러시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의 아이스하키 경기가 중계되던 러시아 텔레비전 카메라에 한 노인 관람객이 잡혔다.

당시 이 여성은 경기 장면을 자신의 소형 디지털 카메라에 담기 위해 애쓰고 있었는데, 문제는 카메라 렌즈의 방향.

그녀는 카메라 렌즈를 경기장 쪽이 아닌 자신의 눈에 댄 채, 다른 쪽 눈을 질끈 감고 셔터를 눌렀다.

이 장면은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방송국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전파를 탔다. 경기장이 아닌 ‘눈 셀카’를 찍는 실수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의 스크린이 정면을 향했고, 밝게 빛나는 카메라 스크린 때문에 그녀의 실수는 더욱 눈에 띄었다.

이 장면은 전파를 탄 직후 SNS를 통해 급속하게 전파됐다. 트위터의 리트윗 횟수는 무려 3만 3000건에 달했고,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실수가 너무 귀엽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의 실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한 여성은 “나이든 어른 뿐 아니라 3살 된 내 아이도 이런 셀카를 즐겨 찍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화제가 된 사진 속 노인 여성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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