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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女기자 “생방송 중 콧물 슬쩍 삼키는 장면’… 인기 폭발

작성 2014.03.01 00:00 ㅣ 수정 2014.03.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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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중 여기자 얼굴에 흘려 내리는 콧물(유튜브 캡처)
생방송 중에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콧물이 흘러 내린다면 기자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지역 방송국(KTVU) 소속 헤더 홈즈 여기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인기 정절에 있는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콘서트 현장의 모습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중계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그녀의 한쪽 코에서는 느닷없이 콧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노련한 이 여기자는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얼굴을 약간 기울이며 순간적으로 이를 입으로 삼키면서 중계를 이어 나갔다.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다소 역겨울 수도 있는 이 장면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고서는 어쩌면 쉽게 알아차릴 수도 없는 순간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독수리 눈을 가진 네티즌들에 의해 이 장면은 그대로 갈무리되어 유튜브에 올려졌고 오히려 순식간에 화제를 몰고 왔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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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슈를 가지고 다니겠다면 트위터에 올린 사진(트위터 캡처)
결국, 노련한 솜씨로 순간적인 생리현상을 감추려고 했던 홈스는 자신의 행동으로 오히려 유명 인사가 되었고 자신의 트위터에 다소 무례했음을 인정하며 “다음번에는 반드시 티슈를 가지고 다니겠다”고 밝혀 다시금 폭소를 자아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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