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리버풀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즈는 지난여름 여러 명문구단과의 이적설이 보도되었지만 이를 모두 부인하며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가디언지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MIT 강연에 참석한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수아레즈에 대한 제의를 했으며, 그 금액은 바이아웃(소속팀의 동의 없이 선수와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기준 금액)에 1파운드를 더한 4000만 1파운드(한화 약 715억 원)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 팀은 수아레즈,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 등 젊은 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오랫동안 함께 뛰길 바란다”며 이번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전호진 통신원 hojin314@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