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메르테사커와 로시츠키가 팀에 남아 공헌하기로 해 기쁘다”며 “그들은 대단한 퀄리티와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널은 소속감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은 클럽이며 두 선수의 재계약이 이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르테사커는 “재계약은 나에겐 쉬운 결정이었다”며 “소년 시절 영국에 처음 방문했을 때 나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며 그것을 입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본인이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클럽과 재계약을 맺은 것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로시츠키는 “아스널 같은 클럽에 오래 머문 것이 자랑스러우며 그것이 계속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는 아스널과 함께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선수의 재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로시츠키의 경우 에이전트가 201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관계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가 아스널에서 은퇴하게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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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