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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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를 사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추파카브라가 출현했다는 곳은 미국 텍사트의 빅토리아 카운티에 있는 한 농장. 괴동물이 울부짖는 소리가 나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괴음과 함께 손자들이 뛰어오는 걸 본 농장주 부부가 보니 어렴풋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이 서있는 게 보였다.

위험을 느낀 남편은 동물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동물과 부부 사이의 거리는 200m 이상이었지만 운좋게 명중하면서 괴동물은 쓰러졌다.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가족은 조심스럽게 총을 맞고 쓰러진 동물에게 접근했다.

바닥에 늘어져 있는 건 코요테와 비슷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몸이 가늘고 전신이 약간은 얼룩덜룩한 것 같았다.

문득 말로만 듣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의 전설이 남자의 머리에 떠올랐다. “이게 혹시 추파카브라?”

농장에서 추파카브라가 사살됐다는 소식에 텍사스공원의 야생동물전문가가 한걸음에 달려갔다.

전문가는 그러나 추파카브라가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다. 생긴새는 약간 이상하지만 코요테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추파카브라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지만 나중에 확인하면 여우, 코요테, 심지어 고양이였던 경우도 있었.”며 “동물을 보고 놀라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사진=ABC 동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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