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발바닥에 ‘내비게이션’이…길 잃을 걱정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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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발바닥에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다면 세상 어느 오지를 가더라도 든든하지 않을까? 최근 이런 즐거운 상상이 현실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젊은 공학도 두 명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첨단 스마트 운동화 ‘리첼(Lechal)’을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리첼은 신발 인솔 부분에 자체 GPS가 장착되어 있어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주는 것은 물론 내비게이션 센서와 연동돼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즉, 착용자의 목적지가 왼쪽일 경우, 신발 왼쪽 부분이 미리 진동하면서 방향을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센서는 착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이어폰으로 통해서 거리와 방향에 대한 음성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이는 본래 해당 제품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들어가 있는 기능이다. 또한 피트니스 기능도 들어있어 걸음이나 달리기 속도를 측정해 실시간 칼로리 소모량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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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첼은 평소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제품 개발에 관심을 가져온 인도 출신 청년 공학도 두 명, 아니두르 샤마와 크리스피안 로렌스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이들은 각각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문대인 미국 미시건대 앤아버캠퍼스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으로 제품 개발 계기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8,500만 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전한다. 물론 개발 과정에서 ‘리첼’은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제품으로 완성됐지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조금 더 깊게 남아있다.

리첼은 간편한 USB 충전방식으로 구동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3일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공식웹사이트에서 100달러 (약 10만 7,000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사진=Lechal 공식홈페이지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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