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말레이 여성 “실종기 안다만海서 봤다” 주장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탑승 비행기 표를 제시하며 실종기 목격을 주장하는 말레이 여성
‘스타온라인’ 캡처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수색 14일째에도 아무런 단서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말레이시아 여성이 이 실종 여객기가 실종 당일 아침에 안다만 해에서 바다로 가라앉는 장면을 분명히 보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말레이시아 ‘스타 온라인’ 보도에 의하면 라자 다렐라(53)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당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말레이시아로 오는 도중 오전 9시 30분쯤 안다만 해 상공에서 비행기 창문 밖으로 바다에 가라앉기 시작하는 비행 물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경찰 진술서에서 “은색으로 빛나는 물체를 보았으며 비행기 꼬리와 날개가 있는 분명한 비행기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나는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며 분명히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 비행기를 조종한 기장 등은 “비행기가 상당한 높이의 고도를 통과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다 아래의 물체를 눈으로 목격했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고 말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당시 이러한 사실을 스튜어디스에도 말했지만, “창문을 닫고 잠을 청하라”고만 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실종된 여객기가 잔해 등 어떠한 단서도 확보되지 않는 가운데, 비행기를 목격했다는 여러 주장이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베트남 해안 근처의 석유 시추선에서 일하는 한 남성은 당시 불타는 비행 물체가 해상으로 낙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몰디브에 거주하는 여러 주민은 이상한 여객기가 낮은 고도로 이 지역을 통과했다고 주장했었다. 이 밖에도 한 인도네시아 어부는 실종기가 믈라카 해협으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탑승 비행기 표를 제시하며 실종기 목격을 주장하는 말레이 여성 (‘스타온라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