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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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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 에어버스 그룹(Airbus)이 오로지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항공·공학 전문매체 디자인뉴스는 에어버스 그룹(Airbus)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기 엔진 항공기 ‘E-Fan 2.0’의 상세한 사항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항공용 가솔린(항공유, AVGAS)으로 엔진이 가동되는 기존 항공기들과 달리 ‘E-Fan 2.0’은 모든 것이 전기로만 구동되는 혁신적인 기술로 제작돼 있다.

비행기 날개에 고정된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 모터는 E-Fan 2.0의 유일한 전원 공급처다. 날개 길이는 총 9.5m, 무게는 550㎏으로 시간 당 110마일(177㎞)의 속도로 비행하며 현재까지 약 30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 또한 비행시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중앙 착륙 기어 바퀴 중 하나에는 시간 당 35마일(55㎞) 추진이 가능한 보조 전기 모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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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베를린 에어쇼에서 첫 대중 앞에 선을 보인 E-Fan 2.0은 전기 엔진 특유의 무시무시한 조용함 속에서 빠르게 창공을 휘저었고 관중들은 이 놀라운 신기술에 열광했다. 참고로 현재 E-Fan 2.0의 생산은 프랑스 남서보 보르도 에어버스 생산기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어버스 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CTO) 장 보티는 “E-Fan 2.0의 공식 생산이 2017년 말 시작될 예정이며, 항공기에서 발전된 하이브리드 전투기의 프로토타입은 2030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보티는 에어버스 그룹이 하이브리드 전기 기술 개발에 투자한 총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동영상·사진=유튜브/Airbus Group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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