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세계최강 ‘다이빙 챔피언’은 민부리고래 (美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과연 세계 최강의 ‘다이빙 챔피언’은 어떤 동물일까?

해양에 가장 깊게 다이빙해 숨을 가장 오래 참는 포유류는 다름아닌 ‘민부리고래’(Cuvier’s beaked whale)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비영리 고래조사 기관 카스카디아 리서치 콜렉티브 소속 그레그 쇼어 박사 연구팀은 민부리고래의 생태를 연구한 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간 사이즈 고래들에게 위성과 연결된 신호기를 설치한 후 그 경로를 분석해 얻어졌다. 조사 결과 가장 깊게 다이빙하는 포유류는 민부리고래로 무려 3km 물 속까지 잠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민부리고래는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다시 올라올 때까지 2시간 17분을 잠수상태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쇼어 박사는 “심해에 많은 물고기들이 살지만 고래는 폐로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면서 “약 2분 정도 숨을 들이킨 후 다시 다이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부리고래가 이처럼 깊게 잠수하는 것은 아마도 먹잇감 사냥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래가 이처럼 오랜시간 물 속에서 숨 안쉬고 살 수 있는 이유는 오랜시간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측은 밍크고래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세계 최초로 분석한 논문을 통해 그 대답을 찾아냈다.

논문에 따르면 고래는 오랜시간 잠수를 하면서 생기는 젖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와 산소 결핍에 적응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푸틴, 환장하겠네…“러軍 1000억 짜리 전투기, 아군 오인
  • “한국! 좀 도와주라”…일본, 자존심 접고 LNG선 건조 협
  • “콘돔 없어서요”…청소년 10명 중 3명, 성관계 때 피임
  • “푹 빠질수록 성관계도 자주?”…연인 1500명 자료 분석해
  • “100여 명과 강제 성관계”…남편 협박에 차량서 남성 상대
  • 생방송 중 가슴에 붙은 ‘대형 바퀴벌레’…꿈쩍않은 美기자 화
  • “옷 벗기고 가슴 만져도 강간미수 아니다?”…인도 대법원장
  • 韓 FA-50 최대 라이벌인데…인도네시아, 伊 M-346F
  • “고환에 얼음팩 댄 억만장자”…정자 검사서 뜻밖의 결과
  • 트럼프, 한국 없으면 안 되네…잠수함 못 만드는 미국 탓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