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달의 ‘진짜 나이’ 는 몇 살?(연구결과)

작성 2014.04.03 00:00 ㅣ 수정 2014.04.03 14:4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와 태양계의 나이는 46억년 이다. 최근 해외 연구팀은 수성과 금성, 지구 등의 형성 시기를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한 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성인 달의 나이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달의 생성과 관련해 수 십 억 년전 현재 질량의 대부분을 형성한 초기 지구와 화성만 한 크기의 행성이 서로 충돌함에 따라 그 파편과 지구의 물질의 일부가 함께 지구 주변의 우주공간에 뿌려지고, 그 파편들이 모여 달을 형성했다는 ‘대충돌설’이 가장 유력한 가설로 여겨진다.

하지만 정확한 생성 시기에 대해서는 학계 내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에서는 달이 태양계가 생성된 뒤 3000만 년 후에 탄생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다른 일부에서는 태양계 생성 1억년 후에야 달이 등장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결과는 대부분 방사능연대측정법으로 연구한 것이다. 방사능연대측정법은 방사성원소 붕괴가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이용하여 암석의 절대연령을 측정하는 방법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태양계 및 지구의 나이 역시 이를 이용해 추측한 결과다.


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우주과학 시뮬레이션이 가동되면서 최근 프랑스, 독일, 미국의 과학자들이 모인 다국적 연구팀은 암석을 이용한 방사능연대측정법이 아닌 총 259가지의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성과 금성, 지구, 화성 그리고 달의 역사를 연구했다.

연구를 이끈 프랑스 니스 라 꼬뜨 다쥐르 관측소의 세스 제이콥슨 박사는 “시뮬레이션 결과 달은 태양계가 탄생한 뒤 9500만년 정도 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달 뿐 아니라 화성의 생성 시기(200만~500만 년 전)도 알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칠레서 길이 6m 산갈치 잡혀… “대재앙 전조” 공포 확산
  • 간통 여성에 ‘죽을 때까지 돌팔매질’ 사형 선고…수단 판결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 결혼한 친언니로 위장해 혼인신고 했다가 30년 만에 들통난
  • 감금에 채찍질까지…페루 마을서 마녀로 몰린 여성들
  • 남아공 ‘모델 집단성폭행’ 일파만파…불법체류자 140여명 체
  •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
  • 중국 사막서 산산조각 난 日 자위대 비행기?…위성사진 분석해
  • 생방송 중 前부인 불 질러 살해…中 남성 공개 사형
  • “강물 그냥 마셔도 안전해” 벌컥 들이킨 인도 정치인 병원
  • 나우뉴스 CI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태평로1가)  |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