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체흐 “쿠르투아와의 경쟁, 두렵지 않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아디다스에서 진행한 첼시의 유니폼 촬영에서 포즈를 취한 첼시 골키퍼 피터 체흐(아디다스)
“쿠르투아가 첼시로 돌아와서 나보다 잘한다면, 그를 칭찬할 일이다. 그러나 누가 알겠는가? 나는 두렵지 않다”


AT 마드리드에 임대되어 연이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첼시 복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첼시의 No.1 골키퍼인 피터 체흐가 ‘쿠르투아와의 경쟁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EPL에서 가장 꾸준하게 정상급 골키퍼로 활동하고 있는 체흐는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첼시에 왔을 때, 당시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였던 쿠디치니가 있었고 그 후 나는 미들스브로에서 왔던 영국의 유망주 로스 턴불, 풀럼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마크 슈왈처 등과 경쟁을 펼쳤다”며 “이런 점들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본인이 첼시에서 오랜 기간 No.1 자리를 지킨 것에 대해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나는 내가 피터 체흐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잘하고 있으며, 감독이 보기에 내가 골키퍼로 나서는 것이 팀을 향상시킨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체흐는 최근 유럽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쿠르투아의 첼시 복귀설에 대해 “그가 첼시로 돌아와서 나보다 잘한다면, 그를 칭찬할 일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각종 스포츠매체에서는 쿠르투아에게 첼시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 아직은 체흐를 믿고 쿠르투아에게 임대된 팀에서 주전 자리를 줘야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첼시가 어떤 선택을 해서, 다음 시즌 첼시 수문장이 누가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