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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6km/h…종이로 만든 포르쉐, 독일 시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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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포르쉐가 독일 시내에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최근 독일 함부르크 시내에 등장한 종이로 만든 황금 포르쉐를 소개했다.

페달로 구동하는 실물 크기의 이 차량은 호주 출신의 기술자인 요하네스 란게데르(48)가 지난 2010년 호주에서 제작한 것.

그는 호주 도로에서 페달로 구동하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이 합법인 것을 알게 된 뒤 이 포르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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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으로 2억원이 넘는 실제 포르쉐보다는 저렴하지만 총 19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는 이 차량은 기초가 되는 뼈대만 금속이며 나머지 부분은 판지와 알루미늄박, 플라스틱관 등이 활용됐다.

그는 당시 6개월간 자신의 차고에서 이 차량을 제작했고 총 1000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최근 함부르크의 한 박물관에서 열린 자전거 박람회에 출품되기 위해 시내에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의 발길을 멈출 정도로 번쩍번쩍 빛나는 이 차량은 페달을 매우 열심히 밟아야 시속 16km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시내를 천천히 달리던 란게데르는 잠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이 차량은 24개의 기어로 구성돼 꽤 인상적”이라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마침내 독일에서 포르쉐를 몰아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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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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