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의 폭풍 추적자 겸 사진작가인 크레이그 에클스(42)가 전 세계에서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촬영한 다양한 번개 사진을 공개했다. 흔히 스톰 체이서로 불리는 폭풍 추적자들은 연구나 취미 등의 목적으로 폭풍을 쫓고 관측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사진강사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사는 서호주 일대는 물론 그리스와 아프리카, 중동 등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여행하며 낙뢰가 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안전을 위해 폭풍의 눈에서 최소 10마일(약 16km)까지만 접근한다는 그는 “하늘에서 땅까지 수 마일에 걸쳐 뻗친 엄청난 규모의 번개를 목격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번개는 구름과 구름 혹은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흔한 방전현상으로, 매일 평균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4만 4000건의 폭풍에서 초당 100회의 번개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낙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크레이그 에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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