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UFO

또 괴비행체?…이번엔 은빛 ‘실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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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잉글랜드 중부 워릭셔 상공에 나타난 ‘블랙링’으로 야기된 UFO 논란이 채 식기도 전, 어제 다시 영국 상공에 미확인비행물체가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웨일스 서부 팸브록셔 월리스 상공에 나타난 미스터리 은빛 비행물체의 사진을 15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해당 비행물체의 목격자는 팸브록셔 국립공원 인근에 살고 있는 26세 주부 엘리스 오닐이다. 그녀는 오전 6시 45분경 집 마당에서 해당 은빛 물체를 우연히 발견했다. 공원 상공에서 은빛 원형 형태로 유유히 비행 중인 해당 물체를 본 순간 엘리스는 재빨리 집 안으로 들어가 본인의 스마트폰을 찾았다. 다행히도 스마트폰에는 배터리가 충분했고 이 괴물체가 사라지기 직전 생생한 실물을 촬영할 수 있었다.

앨리스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물체의 크기는 대략 자동차 크기만 했으며 처음에는 두 개의 형태로 쪼개졌다 다시 한 개로 합쳐진 뒤 약 15초에 걸쳐 빠르게 사라졌다. 흥미로운 것은 이 괴물체가 나타났을 때 인근 목장에 있던 양들이 경계의 울음소리를 냈다는 점인데 물체가 사라지자 울음도 곧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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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나는 시골에서 자랐기에 양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있다. 당시 양들의 울음은 공포가 내재되어 있었다”며 “나는 외계인을 믿지 않고 이 물체가 UFO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생전 이렇게 빠른 비행체를 본적이 없어 신기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잉글랜드 워릭셔 상공에서 정체불명 ‘블랙링’이 포착된데 이어 곧바로 같은 영국 상공에 일명 ‘실버링’이 등장한 것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기상이변, 연기, 자연현상 등의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전 영국 정부 산하 초자연현상 조사국 전문가이자, ‘블랙링’이 벌레들의 대규모 이동 모습일수도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던 닉 포프는 이번 은빛 괴물체에 대해 “새로운 프로토타입의 정찰기이거나 무인 항공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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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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