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소형차 뒷좌석에 송아지 6마리가 꾸역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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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황당한 소도둑사건이 발생했다.

도둑은 소형차에 소를 잔뜩 싣고 달리다가 경찰을 만나자 자동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푼타 알타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최소한 2명으로 추정되는 도둑은 새벽에 농장에 들어가 송아지를 여러 마리 훔쳤다. 송아지를 죽인 뒤 범인들은 자동차에 장물(?)을 꾸역꾸역 실었다.

자동차 2대 중 1대는 픽업, 또 다른 1대는 어른 5명이 타면 좁게 느껴지는 소형 승용차였다. 잔뜩 자동차에 태운 도둑은 도로를 타고 신나가 달리다가 경찰을 만났다.

새벽시간에 나란히 달리는 차를 이상하게 본 경찰이 검문을 하기 위해 자동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했지만 도둑들은 액셀을 힘껏 밟으며 흩어져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승용차를 따라붙었다.

한참이나 추격전이 벌어진 가운데 승용차는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 꼼짝없이 갇혔다. 도둑은 황급히 차에서 내려 송아지를 모두 버리고 도망갔다.

경찰은 승용차 뒷좌석에서 죽은 송아지 6마리를 발견했다. 무게는 마리당 평균 150kg 정도였다.

경찰은 도주한 소도둑을 쫓고 있다.

사진=엘로살레니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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