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해외 축구 시합 도중 유령이 찍혔다?

작성 2014.04.24 00:00 ㅣ 수정 2014.04.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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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짓궂은 장난일까. 아니면 생전 축구 팬이 유령으로 나타난 것일까. 최근 남미 볼리비아에서 열린 한 축구 시합 도중 유령으로 보이는 물체가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언론은 물론 미국과 영국 언론들도 당시 화면에 찍힌 물체의 정체를 두고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광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볼리비아의 행정수도인 라파스에 있는 에르난도 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 축구클럽 더 스트롱기스트와 우루과이 축구클럽 디펜서 스포르팅의 시합 도중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의 생중계 카메라에 의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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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동영상사이트와 해외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시합은 더 스트롱기스트가 디펜서 스포르팅에게 2대 0으로 앞선 후반 연장전 상황으로 알 수 있다. 생중계 카메라가 경기장 관중석을 비춘 그때 사람처럼 보이는 한 어두운 물체가 빠른 속도로 경기를 보던 사람들 사이를 지나간다. 관중석 사이 공간이 좁으므로 뛰기 어려워야 하지만 그 물체는 빠르게 지나갔으며 그때 그곳에 있던 누구도 의식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또한 이 물체가 이 경기장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일부 관중은 이 물체 때문에 겁에 질리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볼리비아 더 스트롱기스트가 우루과이 디펜서 스포르팅에게 2대 0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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