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차 필요 없어!…‘셀프 클리닝’ 자동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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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이나 빗물, 생활먼지 등의 오염을 스스로 막는 최초의 ‘셀프 클리닝’ 자동차가 등장해 화제다.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자동차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물과 기름 등의 오염을 막는 나노-페인트 기술을 적용해 최근 시험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테스트 영상에는 영국 선덜랜드에 있는 닛산 제조공장에서 출하된 신형 모델 ‘올뉴 닛산 노트 슈퍼미니’에 혁신적인 극소수성 및 소유성 페인트를 차량 한쪽에만 코팅해 비교하는 실험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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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쓰인 차량은 흙탕물이 튀는 비포장도로 등을 달리면서 차량 위로 뛰어오르는 먼지나 물, 기름 등이 달라붙지 않고 떨어지는 모습이 화면으로 확인됐다.
주행을 마친 차량에는 페인트를 칠한 부분과 하지 않은 경계선을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울트라-에버 드라이’(Ultra-Ever Dry®)라는 상표로 등록된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며 앞으로 몇 달간 베드퍼셔주 크랜필드에 있는 유럽기술센터에서 추가 실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닛산 측은 밝혔다.

닛산은 향후 출시할 모델에 이 기술을 옵션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약 750달러(약 78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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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닛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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