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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세계 최고가’에 낙찰된 천연진주, 얼마나 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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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오래된 진주 목걸이나 귀걸이가 있다면 한 번쯤 감정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근 영국의 한 여성이 남편에게 선물 받았던 진주 귀걸이 한 쌍 중 한쪽에 장식됐던 진주 1알이 천연 진주로 확인, 경매에서 무려 14억원이 넘는 세계 최고가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월트셔주(州) 솔즈베리에서 열린 보석 경매에서 지름 17.4mm짜리 희귀 천연 진주가 81만 1000파운드(약 14억 1000만원)라는 거액에 낙찰됐다.

중량이 33.14캐럿(6.628g)인 이 진주는 백접패 혹은 금나비조개로 알려진 남양진주 조개(학명: Pinctada maxima) 속에서 약 10년간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양식 진주와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진주는 경매를 의뢰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선물 받아 지난 수년간 그 가치를 모른 채 착용했던 한 쌍의 진주 귀걸이에 장식됐던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감정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진주는 런던은 물론 스위스 감정소에서 진행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천연 진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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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주관한 ‘울리 앤 왈리스 옥셔니어스’의 감정사들은 이 진주의 경매 시작가를 12만 파운드(약 2억원)로 책정, 낙찰 예상가는 최소 25만 파운드(약 4억원)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실제 경매에서는 68만 파운드(약 12억원)가 될 때까지 치열한 입찰 경쟁이 이어졌고 런던 본드가(街)에 있는 국제 보석업체인 데이비드 모리스 측이 81만 1600파운드(약 14억 1000만원)의 최고가로 낙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진주는 목걸이로 만들어져 중국 홍콩에 있는 한 고객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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