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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가득…아기북극곰의 첫 얼음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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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첫걸음마를 시작하는 모든 영아는 그 자체로 사랑스럽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 몸짓이자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지구 중력을 버텨내는 균형감각을 처음 깨우치는 것으로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대견함과 조마조마함이 교차할 것이다.

동물들의 세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비록 두발은 아니지만 온 몸으로 처음 수영을 시작하는 아기 북극곰의 앙증맞은 모습을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에 살고 있는 이 생후 5개월짜리 아기 곰은 얼음이 가득한 수영장 주위를 거닐며 호기심이 가득한 눈길을 보낸다. 한번 퐁당 빠져 수영을 해보고 싶지만 전혀 수영경험이 없기에 이 아기 북극곰은 망설이는 것 같다.

이후 아기 곰은 뒷발을 살짝 물에 담그면서 온도를 미리 재본다. 또 엄마 북극곰이 여유롭게 얼음물 수영을 즐기는 것을 눈치 빠르게 지켜보며 미리 예행연습을 해보기도 한다.

이후 결심이 선 듯, 아기 북극곰은 퐁당~ 얼음물에 뛰어든다. 연습효과가 있던 것일까? 아기북극곰은 예상보다 더 얼음물 수영을 즐기며 즐거움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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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스러운 장면을 렌즈에 담은 이는 사진작가 안드레이 체르네(41)다. 그는 “호기심이 가득한 북극곰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며 “나는 해당 동물원을 자주 방문해왔고 이 아기 북극곰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특히 얼음물에 뛰어드는 아기 북극곰을 촬영하는 순간 남다른 놀라움을 느꼈다. 동물을 촬영할 때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Andrey Chernyh/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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