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환상 지구’가 눈앞에…실시간 우주보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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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앉은 자리에서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우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 소개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고화질 카메라 4대를 설치했고, 지구에서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특히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아름다운 지구의 ‘실제 모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천문학자 및 어린 학생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NASA가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한 카메라는 일명 ‘HDEV’(High Definition Earth Viewing)라 부르는 고화질 기기다. 총 4대의 HD카메라가 연결된 이것은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줌(Zoom) 기능은 없지만 카메라 4대가 각기 다른 위치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지구 및 우주를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카메라는 ISS 내 유럽우주국(ESA)의 연구모듈 ‘콜롬버스’(Columbus) 외부에 장착돼 있으며, 이 카메라가 담은 동영상은 실시간에 가깝게 지구로 전달된다.

단 ISS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 어두운 곳에 있을 때에는 검은색 화면만 보인다. ISS는 90분에 한 번씩 지구를 회전하므로 시간을 잘 맞춘다면 석양이 비치는 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카메라 설치는 우주공간에서 장기간동안 비디오카메라가 작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지난 달 30일 콜롬버스 외부에 장착됐고, 오는 2015년 10월까지 ‘유스트림사이트’(http://www.ustream.tv/channel/iss-hdev-payload)에서 누구나 실시간 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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