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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쓴 ‘CZ-75’가 명품 권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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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개봉돼 700만 명이 넘게 관람한 영화 ‘베를린’의 주인공 표종성(하정우)이 손에서 놓지 않았던 총기는 바로 자동 권총 ‘체코 CZ-75’다.

미국 무기전문매체 건뉴스 닷컴은 이 CZ-75의 최신 기종 중 하나인 ‘CZ-75 Compact’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CZ-75 Compact’는 말 그대로 기존 CZ-75B 모델을 축소시켜 간소함과 이동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종으로 바렐 길이 약 10㎝, 전체 높이 12.7㎝, 무게 907g이다. 흥미로운 것은 양산형 권총임에도 조준 정확도, 명중률, 그립감이 훌륭했고 대용량 탄창으로 채용해 오랜 시간 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심지어 총알 발사 시 반동도 적다.

AFPB 안전장치의 장착으로 충격에 의한 총기오발 확률이 현저히 적고 슬라이드 윗면에 새겨진 무늬는 조준 시 햇빛에 눈이 반사되는 불상사를 예방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내부에 판스프링이 설치되어 있어 탄창이 분실되는 경우가 없도록 했다.

제작 재료에 플라스틱을 첨가해(때문에 장난감 권총이라는 시선도 일부 있었다) 원가를 크게 절감했고 이것은 가격대비 고효율이라는 시장 경쟁력으로 재탄생됐다. 참고로 ‘CZ-75 compact’ 모델은 미국에서 550달러(약 5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볍고 숨기기에 좋은 형태 때문에 유럽 대테러 부대들은 물론 미국 CIA와 같은 첩보기관부터 육군 델타포스 등의 특수부대들이 애용하는 권총으로 현재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Gunnews.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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