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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에 두 얼굴’ 호주 쌍둥이,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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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호주에서 태어난 하나의 몸을 공유한 채 두 뇌와 얼굴이 결합한 쌍둥이가 결국 사망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방송 채널나인 등에 따르면 예정일보다 약 6주 빠른 지난 8일 시드니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에서 긴급 제왕절개술로 태어난 쌍둥이 ‘호프’(Hope, 희망)와 ‘페이스’(Faith, 신념)가 27일 사망한 것을 이들의 부모인 르네 영과 사이먼 호위가 발견했다.

모친 르네 영은 임신 19주째 초음파 검사로 태아가 ‘중복기형’이라는 매우 드문 질환을 가진 것을 알았다.

이는 일란성 쌍둥이가 불완전하게 분리해 하나의 두개골에 두 얼굴과 서로 다른 두 뇌가 뇌간을 통해 이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이런 사례는 35차례밖에 보고된 바 없으며 이들 쌍둥이 전 생존한 사례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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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자녀를 둔 이들 부부는 쌍둥이의 생존이 우려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낙태할 수 없었다고 한다.

르네 영은 출산 전 인터뷰에서 “(딸의) 심장 박동소리가 정말 아름다웠다”면서 “만일 이틀 밖에 아기와 함께 있을 수 없다 해도 낳을 것이며 그동안 만큼은 함께 보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부부는 이들 쌍둥이가 빨리 건강하게 퇴원하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진=어 커런트 어페어, 우먼스 데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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