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중부도시 논타부리의 무앙 타이 출판사가 발간한 수학 교과서 표지에 일본 AV 여배우가 실려 논란이 일고있다. 현지의 직업교육 과정 1학년용으로 제작된 이 수학 교과서에는 안경을 쓴 미모의 여성 모습이 담겨있다.
당초 수학 교과서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제작자가 이같은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문제는 이 여성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현지 SNS를 통해 이 여성이 일본의 유명 AV배우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출판사 측은 판매된 2000부를 부랴부랴 회수 조치하며 진화에 나섰다.
출판사 측은 “표지 디자인 담당자가 구글로 검색하다 문제의 이미지를 찾아냈다” 면서 “일본의 AV 여배우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작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초판은 모두 폐기했으며 표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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