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미소니언 협회 3D 디지털 이미징 전문 연구진에 의해 제작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흉상을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미소니언 협회 연구진은 올해 초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소유 고해상도 3D 스캐너를 이용,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 및 상반신을 세세히 스캐닝한 뒤 이를 디자인 프로그램인 오토데스크로 전송했다.
오토데스크로 옮겨진 오바마 대통령의 데이터는 세부 수정을 마친 뒤, 다시 ‘레이저 신터링 3D 프린터’로 최종 인쇄됐다. 참고로 스미소니언 협회는 박물관 컬렉션과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과학 표본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스미소니언 X 3D’라는 3D 스캐닝 및 이미징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스미소니언 협회 측에 따르면, 이 흉상은 스미소니언박물관 초상화 컬렉션에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Smithsonian Institutio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