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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아기 맞이하는 곰인형 친구 ‘감동’

작성 2014.06.28 00:00 ㅣ 수정 2014.06.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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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을 곰 인형을 통해 아름답게 의인화한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크리스와 에이미 커슨 부부는 최근 태어난 아들 헨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는 영상을 통해 생애 첫 선물인 테디베어 곰 인형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친구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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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1분30여초짜리 짧은 영상은 스톱모션이란 간단한 기법을 사용해 한 곰 인형이 어른들 몰래 움직이며 헨리가 태어나기 전 집안의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기뻐하며 심지어 춤까지 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부가 아기 침대를 준비해 조립하고 아기방을 꾸미고 탁자에 초음파사진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주변에 있던 이 곰 인형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그런 과정을 지켜본다.

마침내 헨리가 집에 도착해 침대에 눕혀졌고 부부가 자리를 비우자 이 곰 인형은 침대 위로 올라와 자신의 새로운 친구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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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약 60시간을 촬영했으며 앞으로도 아이를 위해 더 많은 영상을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곰 인형의 이름은 나중에 아이가 짓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 7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감상했으며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의 매체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LrYdP4VT6A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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