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서도 사는 궁극 생명체 ‘곰벌레’ 신종 발견

작성 2014.07.04 00:00 ㅣ 수정 2014.07.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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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도저히 살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지구 최강의 생명체 곰벌레의 신종이 발견됐다.

최근 영국 남극 자연 환경연구소 측은 남극 빅토리아 랜드에서 신종 곰벌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종으로 확인된 곰벌레는 궁극의 생명체 답게 남극이라는 극한의 조건에서 살고 있었으며 붉은 계통의 몸통과 발톱을 가지고 있다.

물곰(Water Bear)으로도 불리는 곰벌레는 8개의 다리를 가진 몸크기 50 μm(1μm는 1m의 100만분의 1)~1.7mm의 무척추 동물이다.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인 곰벌레의 가장 큰 특징은 영하 273도, 영상 151도,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도 죽지 않는다는 것.


더욱 놀라운 점은 유럽우주기구 ESA의 실험결과 진공 상태의 우주 환경에서도 곰벌레가 살아 남았다는 사실. 이 때문에 곰벌레는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바퀴벌레보다 한 수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남극 자연 환경연구소 산드라 맥네스 박사는 “현미경 관찰 결과 마치 곰이 걷는 것 처럼 느릿느릿 움직이는 곰벌레를 발견했다” 면서 “일반적인 곰벌레와 같은 특징을 가진 종으로 남극같은 극한에 환경에서도 살고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 설명했다.

이어 “콘 모양의 입 중간에 작은 구멍이 있어 이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두개의 눈이 빛을 감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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